개의 기원, 개의 조상은 늑대일까?

개는 인간사회 속에 적응한 늑대일까요?

흔히 개의 조상은 늑대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럴싸한 가설 인 듯 합니다. 개와 늑대가 교배 가능하고 몇 대의 걸치면서 지금의 개의 모습으로 진화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입니다. 그러나 개와 늑대의 교배는 자연 상태에서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의 기원에 관한 설 회색늑대설,야생견설,공동조상설을 살펴보겠습니다.

 

 

1. 회색 늑대설

 스웨덴과 중국에서 여러 품종의 개와 늑대의 DNA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개의뿌리는 ‘동아시아 늑대’라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초기의 개와 늑대의 피가 섞여 있었으며 동아시아에서 이들 계통의 늑대가 가축화 되어 유럽지역으로 퍼져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바로 회색늑대설입니다.

야생에서 무리를 이루는 개의 동물 분포를 보면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회색늑대가 살고 있고 이의 세계 500백종 이상의 DNA를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 개가 유전적 다양성이 풍부하며 이는 이 지역의 개가 오래전에 가축화 되어 약 1만 5천 년 전에 길들여진 회색 늑대가 바로 개의 조상임으로 추정했습니다.

 

2. 야생견 설/딩고설

 다른 가설로는 개의 조상이 늑대가 아닌 다른 동물이라는 주장입니다.

동물 행동 학 연구 분야 보고서에서도 다 자란 푸들의 많은 점이 어린 늑대의 행동이 관찰된다는 내용을 보면 정말 개는 늑대와 유사한 점이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반려 견을 키우는 분이시라면 이런 의문점이 들지 않나요? 이렇게 사람 친화적이며 순한 반려견의 조상이 사나운 늑대라니 고개를 꺄우뚱하게 됩니다. 진화가 너무 빨리 된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유전자 조작에 의해 현대의 반련견의 모습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된 건지 여러 의문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개의 조상이 늑대와의 다를 수 있다는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영국 동물학자 폭스에 연구에 따르면 ‘개와 늑대, 늑대와 에스키모개의 잡종에서 개의 특징인 어떤 종류의 행동 패턴을 야생의 개와 동물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오늘날의 개는 늑대의 먼 친척이긴 하지만 늑대와는 많이 다른, 어떤 조상으로부터 생겨난 것 같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의 결론은 개의 조상은 사람이 개를 가축화하기 훨씬 이전에 늑대로부터 분화된 야생 견 일거라고 추측 했습니다. 이는 형태학적으로 개는 늑대와 다른, 오스트레일리아 딩고와 인도지역에서 방랑생활을 하고 있는 파리어 독이 개의 조상이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야영지 터지 에서 발견된 야생 견 화석의 현대 측정 결과 지금으로 부차 30만 년 전 것이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분명히 현재 ‘딩고’라고 불리고 있는 동물과의 같은 타입의 개라고 합니다.

 

3. 개와 늑대 공동 조상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개는 늑대로부터 곧바로 갈라져 나온 것이 아니라 먼 옛날 늑대와의 공동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에 보도 된 바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 과학자들이 공공과학 도서관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개와 늑대는 인간이 농경사회로 전환하기 전인 3만 4천~~9천 년 전 공동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왔으며 최초의 개는 농경사회가 아닌 수렵 재집 사회에서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게놈 분석 결과 연구진은 “알려지지 않은 어떤 늑대 종으로부터 개가 갈라져 나간 뒤 이 늑대가 멸종했을 가능성이 있다. 개의 조상은 오늘날 늑대와는 다른 먼 옛날의 공동 조상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현재의 개와 늑대의 탄수화물 소화에 관여하는 아밀라제 유전자의 수가 다르다는 점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초기 개들이 농경사회 먹이에 적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러 가설이 모두 일리가 있지만 어째든 개는 현대인의 조상인 크로마뇽인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 천 년 동안 개와 사람은 각별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개는 견종과 상관없이 서로 다른 종끼리 교배하여 몇 세기를 이어 오면서 오늘날 400종이상의 종으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진화과정 중 완전히 멸종된 견종도 있고 특정견종의 경우 비인기견종으로 멸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의 뛰어난 친화력과 적응력 덕분에 개은 인간의 소중한 반련동물이 되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